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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州 趙 博士의 평범한 일상日常

私淑

by 原州聲援 趙 博士 2024. 8. 16.

사숙 私淑

 사사로울 사  정숙할 숙

존경하는 사람에게 직접 배우지는 못했으나,

그 사람의 도나 학문과 인격을 본받아서 배우는 것

마음으로 선을 배우다.

 는 절, 즉 ‘남몰래 마음속으로’라는 뜻이고,

 은 선 을 말한다.

내성불구 內省不疚

 안 내, 省 살필 성,  아닐 부,  고질병 구,

스스로 돌이켜보아 부끄러움이 없음.

자기자신을 되돌아보아 마음속에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뜻으로,

마음이 결백함을 이르는말.

알아야 면장免牆을 하지
우리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말 가운데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적지 않다.
흔히 말하는
알아야 면장을 하지 가 바로 그런 것 중의 하나이다.
사전辭典적으로 해석하면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하려면
그것에 관련된 학식이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면장을 동장, 읍장, 시장 등
행정기관장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속담은 행정기관의 면장面長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말이며
공자와 그의 아들 백어와의 대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공자가 백어에게 이르기를
너는 주남周南과 소남召南을 배웠느냐.
사람이 되어서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바로 담장을 정면正面으로 마주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고 한 것이다.
주남과 소남은 시경詩經의 편명인데
모두가 자기 몸을 닦고 집안을 다스리는데 유익한
일상생활의 기본지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자는 아들에게
주남과 소남을 모르는 것이 마치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서서
지극히 가까운 곳에 나가지도 못하고
한 물건도 보이는 것이 없고
한 걸음도 나아가갈 수 없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어떻든 벽을 향해서
서있는 암흑의 세계를 형용하는 말이 바로 장면牆面이다.
이런 꼴을  한다  는 말이 바로 면장免牆이다.
무엇인가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야 답답함을 면할 수 있고
바로  알아야 면장을 하지  란 속담이 나온 것이다. 原州聲援 趙 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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