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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州 趙 博士의 평범한 일상

水到渠成

by 原州聲援 趙 博士 2023. 8. 24.

수도거성 水到渠成
물이 흐르면 자연히도랑이 생긴다.
조건이 갖춰지면 일은 자연히성사된다는 의미 
물이 흐르면 도랑을 이루고
참외가 익으면꼭지가 떨어진다. 
시기가 무르익고 조건이 갖춰지면 애쓰지 않아도 절로 이루어 진다. 
때가 아닌데 억지로 하려든다면 이룰수 없고 인생은 덩달아 피곤하다.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도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 
세상을 보고 싶은대로 보는 사람은
세상이 보이는대로 보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훌륭한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숨겨 두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군자는 아름다운 덕을 지니고 있지만
모양새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 
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 방법이 있다. 
무엇인가 성취하려면 어렵더라도
뜻을 굳게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지는 꽃은 또 피지만 꺽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한어 漢語 계통의 수사 數詞를 가리키는 말로,

한국에서는  일, 일,   이,  이,  삼,  삼,  사,  오,  오,

육, 七 칠, 八 팔, 구, 십, 십, 백, 佰백, 천, 천, 천, 만, 만,

억, 조 등이 주로 쓰인다.

조 다음이 경이라는 것 정도는 쉽게 생각이 나겠지만

그 다음은 하고 계속 한다면 얼마 가지 못하고 손들고 말게 된다. 

그 위로도 별 희안한 숫자가 있으니,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을 불가사의 不可思議라고 한다.

그러나 실은

불가사의도 10 64승이라는 값을 가지고 있다.

이보다 큰 10 68승은 무량대수無量大數라 한다.

이 보다 더 큰 수를 나타내는 말은 겁 이다.

겁이란 한 세상이 창조되어 말세 후 다시 창조 될 때 까지의 시간이다.

다른 설에 의하면 사방 사십 리 되는 바위를 백 년에 한 번씩 천사가 입은

비단옷이 스쳐서 다 닳는 세월이라고 하니 그 바위가 도대체 언제 닳겠는가.

겁나게 많다'는 사투리가 있는데

이는 너무나 많아서 놀랄 정도라는 표현을 할 때 쓰는 말이지만

이 말을 쓰는 사람조차도 실상은 겁이 이렇게 큰 수인지는 모르고 쓰고 있다. 

조 다음의 수로는

京 1016垓 해 1020俚 자 1024 , 穰 양 1028溝 구 1032澗 간 1036,

正 정 1040載  1044極 극 1048恒河沙 항하사 1052阿僧祇 아승기 1056,

那由他 나유타 1060不可思議 불가사의 1064 無量大數 무량대수1068가 있다.

恒河沙·阿僧祇·那由他·不可思議·無量大數는 각각 1056, 1064, 1072, 1080,

1088으로 보는 설도 있다. 

소수 小數의 단위를 나타내는 한자숫자에는

分 푼 10-1厘 리 10-2毛 모 10-3絲 사 10-4忽 홀 10-5微 미 10-6,

纖  10-7沙 사 10-8塵 진 10-9애 10-10渺 묘 10-1110-12,

模糊 모호10-13逡巡 준순10-14須臾 수유 10-15瞬息 순식 10-16彈指 탄지10-17,

刹那 찰나10-18六德 육덕 10-19虛 허 10-20空 공 10-21淸 10-22,

淨  10-23 등이 있다. 

작은 수에서 보면 매우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에

나름대로의 값이 있다는 것이다.

즉, 먼지를 말하는 진 은 10-9이고, 모호한 것은 10-13의 차이이고,

순식간은 10-16이며, 찰나는 10-18인데 눈 깜짝할 사이에는 3천 번의 찰나가 있다고 하니

얼마나 짧은 시간인가 짐작할 수 있다.

먼지가 전혀 없는 지극히 깨끗한 상태를 청정 淸淨 이라 하는데

이는 10-21으로 먼지 를 만 번 나누고 그런 후 그것을 다시 만 번 나누고

또 다시 만 번 나눈 것이니

정말 티끌 하나 남는 것이 없는 깨끗함을 나타내는 말인 것이다

또박또박 알아듣도록 말하라.

속으로 웅얼거리면 염불하는지 욕하는지 남들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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