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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州 趙 博士의 평범한 일상

桂林一枝

by 原州聲援 趙 博士 2023. 9. 6.

계림일지桂林一枝

桂 계수나무 계,   수풀 림,  一 한 일,  가지 지.  

계수나무 숲 속에 계수나무 가지 하나. 進士진사에 급제한 일을 겸손하게 표현하는 말.

계수나무숲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꺾음에 불과하듯이 미관말직을 얻었을 때를 비유.

모든 사람이 다르듯, 저마다 가지고 있는 마음 그릇 역시 다르다.
그릇의 모양, 크기, 쓰임 모두 다르며 그릇에 담는 그 무엇 역시 다르다.

우리가 호흡을 하지 않으면 죽고,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듯이,

사람은 가슴이 비워지면 살 수 없는 존재이다.

용기, 희망, 우정, 사랑, 행복, 믿음 또는 분노, 질투, 미움, 경멸. 이러한 것들은

감정 感情이며, 한자에 둘 다 마음 심이 들어가고, 이것은 머리로 느끼는 것,

머리에 담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영역이다.

많은 사람이 이 그릇에 돈을 담기를 원하는데,

사실은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담고 싶어서일 것이다.

불교에서는 계속 비워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그 비워낸 자리에 평안을 채워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일 것이다.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상대방의 의견도 옳다고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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