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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州 趙 博士의 평범한 일상

藥籠中物

by 原州聲援 趙 博士 2023. 7. 25.

약롱중물 藥籠中物

 약 약  우리 롱  가운데 중  물건 물

약통 속에 든 약이라는 뜻으로, 

항상 상비되어야 할 구급약처럼 필요한 인물을 이르는 말이며

반드시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을 비유하여 사용하는 말로 쓰인다. 

당뇨糖尿은 혈액 중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 또는 수용에 장애가 발생하여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이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를 1형 당뇨라고 부르며,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지만 수용체에 문제가 생겨 작용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2형 당뇨로 부른다.
1형과 2형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결과는 동일하나,
발병 매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킨다.
영어로 Diabetes Mellitus 줄여서 Diabetes라 하는데,
각각 다음 뜻이 있다.
Diabetes  오줌을 많이 누는 Mellitus 꿀처럼 달콤한 당뇨을 앓는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인 오줌을 많이 눈다,
오줌이 달다 라는 특징을 그대로 담은 그리스 어원을 가졌다.
당뇨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아니다.
신체에 직접적인 고통을 주거나 기타 내 외상적 증상은 없다.
그러나 당뇨에 걸리면 당뇨 성 말초신경증, 당뇨 성 망막증, 당뇨 성 신증,
당뇨 성 신경 증,당뇨발,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일어나는 심근경색과 그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그래서 당뇨는 만악의 근원이자 무서운 질병으로 불린다.
혈당이 높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로 인해서 장기적으로 전신의
소혈관이 있는 장기가 망가지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당뇨 자체는 신체에 고통을 주거나 일상 활동을 어렵게 하는
내 외과적 증상이 없다.
즉 스스로 느낄수가 없기에 나중에 합병증이 발생한 이후나 건강검진 수술 등으로
인해서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떻게 해서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자각증상이 없다보니
치료를 미루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소리 없는 살인마 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평균 수명은 8년이 감소하며
총 사망률은 2~3배 높다.
일단 당뇨 자체의 완치법은 없다. 
하지만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잘하면 기대 수명까지 사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관리를 잘 한 경우 일반인 수준의 수치로 회귀하는 환자들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특히 심근경색 이나 뇌졸중의 경우 관리가 잘 될 경우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발병 확률을 보인다.
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몇 년 이내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은 최대한 합병증의 발생을 늦추는 것이 치료 목표이다.
평소와 같은 생활습관으로 10~15년 후 합병증이 온다고 가정하면, 혈당 관리를 통해
이 시기를 20~30년으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표이다.
기대 수명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반대로 섬세하게 관리를 하면 상당히 오랜 세월을 비교적 건강히 살 수도 있다.
특히 당뇨 환자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협심증 등 다른 지병들이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일반 당뇨 환자들보다 더욱 삶의 질과 예후가 좋지 않다.
젊은 나이에 걸릴수록 수명도 짧아지고 삶의 질도 대폭 낮아진다.
예를 들어 20 ~50대 젊은 나이의 당뇨 60~70대 나이의 당뇨은 분명 다르다.
남은 삶의 시간과 삶의 질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합병증이 본격화되기 전에 제 수명 다 마치고 가려면 관리를 빡세게 해야 한다.
혈당은 높되 합병증이 전혀 없는 2형이냐, 이미 이런저런 합병증으로 몸 여기저기가 망가진
2형이냐, 1형이냐에 따라 다 다르다.
물론 합병증까지의 진행이 20년 걸릴지, 10년 걸릴지는 본인의 노력, 진단 시점,
병의 특성 등에 따라 다르며,
그나마 예후가 좋은 병은 혈당 수치가 높더라도 본격적으로 몸이 망가지기 전 발견된 병이다.
특히 정밀검사 결과에서 피 검사 결과나 합병증 관련 해서 아무런 증상이 없고
단순 혈당,당화혈색소 수치만 높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하기 직전에 체크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당뇨糖尿의 한자어 풀이 소변에 당분이 섞여나오는 증세는 혈당 과다로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다.
오줌에서 단맛이 느껴질 만큼 섞여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당뇨가 있으며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소변을 보면 소변이 끈적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 1형 당뇨를 제외하고는 그 정도까지 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
1형 당뇨 환자들과 관리가 충분치 않은 2형 당뇨 환자들의 경우,
당뇨가 걸린 남성의 경우 소변이 변기 주변에 튀게 되면 일반인과는 분명하게 다르다.
소변이 마르면 무슨 설탕물이나 꿀을 바른 것처럼 끈적끈적하다.
이는 혈당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심해진다.
전체 당뇨의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는 이미 진단 당시에 눈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당뇨 관리 도중에 이상이 오는 경우도 상당히 흔한 편이다.
1형 당뇨 환자중에는 만성 신장 합병증이 올 정도로 방치되는 경우가 드문데,
급성 합병증으로 실려와 치료를 받기 때문이다.
1형 당뇨은 급성에, 2형 당뇨은 만성에 더 초점을 둔다.
1형 당뇨의 경우 급성 케톤산혈증이나 초속효성 인슐린으로 인한 저혈당 쇼크를 조심해야 한다.
1형이 2형보다 관리도 힘들고 훨씬 위험하다.
2형 당뇨는 식단 관리와 운동만 잘 하면 합병증이 아예 안생길수도있다!
물론 지병이 없다고 해서 마냥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당뇨 그 자체가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2형 당뇨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지병을 비롯하여 여러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위험인자만 상당수 제거해도 발병 확률이 낮거나, 걸리더라도 조기에 체크되고
관리만 잘하면 비교적 오랜 세월 동안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고인슐린혈증, 지속성 고인슐린성 저혈당증 PHHI. 이 병은 주로 영아기에 발병하는데,
5만 명 중에 1명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자라면서 저혈당 의 빈도는 줄어든다고 하나 저혈당이 응급 상황에 해당하는 만큼
인슐린 주사 때문에 저혈당을 자주 겪는 1형 당뇨 환자들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어
1형 당뇨 커뮤니티에도 가끔 보이는 질환이다.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겐 완치 방법이나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췌장 이식. 하지만 인슐린은 주사하지 않아도 당장 쓰러지는 기행은 벌어지지 않는다.
단지 고혈당으로 인해 차분히 몸이 망가질 뿐인데,
면역억제제는 먹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올 수도 있기에 치료 후가 더 힘들다.
그냥 차라리 인슐린을 맞는 게 훨씬 낫다.
거기다가 당뇨의 90%를 차지하는 2형은 췌장 이식해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췌장 이식은 합병증이 매우 심해서 단기간의 생존도 힘든 1형 당뇨 환자들에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2형의 경우 관리만 잘 하면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다.
청장년층 때 2형 당뇨가 발견된 경우 생각보다 관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말도 있고,
상당한 기간의 병력을 앓고도 정당 혈당치와 당화혈색소를 유지하는 경우도 꽤 있다.
문제는 관리가 힘들고 몸이 약해지는 중노년기에는 혈당도 망가지거나 약에
의존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평균 수명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정상인의 경우, 평상 시 혈당치는 70mg dL 3.9mmol L ~ 110mg dL 6.1mmol L
수준이며 WHO기준, 식사 등으로 당분을 섭취하여도 120mg dL 6.7mmol L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이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 내당능장애 및 당뇨 진단을 받게 된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당뇨 진단을 내리게 된다.
8시간 공복 물 이외의 모든 음식 섭취금지 혈당치정상  110mg dL 6.1mmol L
이하인 경우 WHO 기준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110mg dL 6.1mmol L 이상,
126mg dL 7.0mmol L 미만 주로 이 경우 식후 2시간 혈당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정상 140mg dL 7.8mmol L 이하내당능장애 140mg dL 7.8mmol L 이상,
200mg dL 11.1mmol L 이하당뇨 200mg dL 11.1mmol L 이상경구당부하검사 OGTT위의
식후 2시간 혈당보다 더욱 정확히 검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비교적 번거롭기 때문에 당뇨 확진이 필요한 경우에 쓰인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75g의 포도당이 들어있는 수용액을 복용하는데
부하 전, 부하 후 30분마다 2시간까지의 혈당치를 측정한다.
위의 혈당검사와 기준이 같으므로 공복 혈당이 126mg dL 7.0mmol L이상,
75g 섭취 이후 2hr 측정 혈당이 200mg dL 11.1mmol L 이상이면 당뇨병을 진단한다.
임의시간 측정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한함
실제로 크게 활용하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당뇨 200mg dL 11.1mmol L 이상이 2회 이상 관찰되는 경우1형 당뇨에 한해
C-펩타이드 수치가 0.6 미만일 경우당화혈색소 HbA1c 검사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속적인 혈당조절과 관리에서도 필수적인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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