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以熱治熱
以 써 이, 熱 더울 열, 治 다스릴 치, 熱 더울 열,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것을 이르는 말.
더운 것으로써 더운 것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어떠한 작용에 대하여 그것과 같은 수단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
이열치열 또한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
힘에는 힘으로 대적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니까요.
그 외에 더운 음식 또는 땀 흘리는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낼 때도 이 표현을 씁니다.
옻닭
한방에서는 옻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기운을 잘 통하게 하고,
뭉친 피를 풀어주며 살균작용이 뛰어난 소재로 본다.
주로 ‘십년 묵은 체증도 녹인다’고 할 정도로 심하게 체했을 때나 배가 늘 차고
장이 약해 배탈. 설사가 잦은 경우, 정력이 떨어질 때, 관절염, 신경통
그리고 어혈로 생기는 여러 증세에 쓰이며.
여성들의 경우 손발저림이나 수족냉증, 생리통, 냉대하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옻나무 수액의 60%가 천연웅담에 들어있는 우루신산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우루시올 urushiol 이며 간기능 개선에 좋은 성분이라고 한다.
옻닭은 양기를 보충해주는 음식을 먹어주면 몸이 따뜻해지고 소화기능이 좋아진다.
옻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단백질 식품이다.
닭고기, 오리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함께 가열하면
독성은 사라지고 약성은 남는다고 한다.
닭을 주로 옻 요리에 쓴다.
옻의 주작용은 몸을 덥게 하여 기氣와 혈血을 잘 돌게 하는 것이나
독작용을 일으키므로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
평소에 배가 차면서 소화불량 등 위장병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면 위胃를
따뜻하게 하여 그 기능을 좋게 하므로 위장병이 치료된다.
몸에 열이 많거나 임산부에게는 피해야 할 약이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옻닭을 먹게 되면 몸이 가려워진다든지 하면서 고생을 하게 된다.
주변에서 옻닭을 먹으니 좋더라면서 혹 먹을 것을 권한다하더라도 무턱대고
먹으서는 안되며 이런 작은 것 하나라도 전문가에게 문의를 해보고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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